포천시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을유(乙酉)년도 저물고 2006년 병술(丙戌)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엔 시민 여러분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여성의 자조·자주적인 단체로 여성의 자주·자립·협동정신을 고취시켜 가정과 사회에서 여성들의 권익을 신장하여 여성복지 및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원과 그동안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을유년에는 여성들의 파워가 어느 해보다도 뚜렷해졌다고 자부하며, 호주제폐지 등 민법개정안 통과와 외시·행시·사시 등 우먼파워 시대와 여성의 경제활동 1천만명 돌파 등이 지난해 최대의 사건이라 생각이 되며, 특히 금년에 실시될 지방의회 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 여성조직들은 묻혀있는 보석들을 찾느라 여념이 없으며 참신하고 덕망 있고 신뢰받는 여성을 선출하여 포천의 지방화 시대와 여성복지 증진 사업에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원하는 여성정치인은 한국사회를 평화롭고 평등한 사회 그리고 자연과 환경을 중시하며 어려운 경제 난국을 조화롭게 발전시킬 비전과 의지와 능력을 갖춘 여성이어야 하며, 여성 문제해결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감수성을 체험한 여성이며 살아오는 동안의 모습에서 이런 노력이 배어 나오는 여성이 우리가 함께 하고 싶은 여성이어야 합니다. 2006년 금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런 여성을 발굴하고 지원해야 할 여성계의 책임을 다시 한번 느끼며 우리사회를 보다 성숙한 사회로 만들어 가는 모습을 현실에서 보여줄 때 더욱 행복한 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원 여러분들과 지난 한해동안 성원을 보내주신 포천시민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건강하시고 복 받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 드리며 안녕히 계십시오. 감사합니다. 2005년 12월 27일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장 지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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